끄적거리기~


좋은 노래를 듣고, 가슴이 뛰는 글 귀를 본다.

오랜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추억을 공유한다.

신난 일들을 계획해 보고, 실행 한다.


여행을 가고, 책을 읽는다.

작은 것에 소소한 기쁨을 느끼며, 늘 감사해한다.

새로이 배울것에 대해 기대하고, 일단 배워 본다.


재미난 영화를 보고, 맛난 음식을 먹는다.

공부하며 알아가는 행복을 느끼고, 알려주는 기쁨을 얻는다.

바뀌는 계절을 기대하며, 할 수 있는 운동에 대해 설레어 한다.


함께를 고마워 하고, 혼자에 낙담하지 않는다.

다름을 받아드리고, 다른이를 이해한다.

나를 잃지 않고, 자존감을 지킨다.


이렇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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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Gyeongjin Blog

가만히 생각해보면..

100% 나쁜 일은 없었던 것 같다.


수백명의 선배사원이 모인 대 강당에서, 처음 신입사원으로 인사드렸을 그 무렵..

나는 유난히 떨렸고, 또 유난히 떨렸다. 

"나가거든 단디해서 우리 팀 신입사원의 패기를 보여주고 와라, 가서 충성하고 각잡힌 신입사원을 보여주라!"

라는 농담반 진담반의 선배사원 말은 나를 더욱 긴장시켰다.


무대 앞..자기소개 차례가 돌아왔고 나는 당황했다.

내가 무슨말을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입에서 하는 말은 전혀 앞뒤가 맞지 않았다.

심지어 정해진 파트와 업무도 까먹고 버벅거리며 말하지 못했다.


그 날 나는 내 팀장님과 파트장님 그리고 팀 내 선배님들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았고,

그렇게 띨띨한 신입사원으로 낙인 찍히며, 회사생활이 끝날 줄만 알았다.


플랫폼 개발이라는 업무에서 비 전공자였던 나는 빨리 역량을 쌓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

신입사원 역량 강화 교육을 가고 싶었지만, 그마져도 동기중에서도 늦게 입사했다는 이유로

현업배치 후 3개월이나 기다려야 했다.


실력이 없으니 자신감이 떨어졌고, 사람들 앞에 나서기 무서웠다.

적게는 8살부터 많게는 10살도 넘게 차이나는 파트에서

나는 말도 잘 못하고, 사교성도 떨어지고, 띨띨하고, 코딩도 못하는 어리버리한 신입사원이었을 것이다.

부정할 것 없이 그 무렵 그게 객관적인 나였다.


어찌보면 최악의 회사생활로

일도, 사람 관계도 많은 것들이 스트레스였다.


그런데.. 큰 상처로 남을거라 생각했던 이 시간이 나는 이상하리 만큼 참 고맙다.


업무 능력이 더 절실 했기에 낙오하지 않기위해 노력했고,

관계가 어려웠기에 조금이라도 다가서려 노력했다.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게 무서워 대본을 만들어 외웠고, 

좋아하지 않았던 운동도 취미로 만들었다.

야근하며 일 하는 것을 그리 두려워하지 않았고,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힐링도 하나둘씩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인지 

힘들었던 그 무렵 그 때를 생각하면

비록 아팠지만, 아프지 않기 위한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또 아픔 뒤에는 성숙과 교훈이라는 선물을 받을 수 있었던

고마운 시간으로 기억되는것 같다.


힘든 당신에게 무슨말이 위로가 되겠냐만은.. 

긍정적인 관점으로 지금 힘이 든다는 것은 아마도 당신이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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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 영상은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보게된 다큐3일이라는 TV프로그램의 일부 장면이다. 


길을 걷거나 차를 타고 가다 문득 폐지 줍는 노인분들을 마주한다.

차가 쌩쌩달리는 도로에서 아슬아슬하게 리어카를 몰기도 하시고 

또, 앙상한 팔다리로 그리 무겁지 않은 빈 박스를 힘겹게 들고 다니시기도 한다.


그분들에 분명 빛나는 젊음이 있었을 것이다. 

인생의 황금기를 겪으며 때론 쓰디쓴 현실에 낙담하기도 했을것이다.

순탄치만 않았던 삶의 살아오시며, 인생의 황혼에서 폐지를 주으로 길거리로 나온 그 분들


오늘 저녁 좁은 골목을 걷다가 폐지를 힘겹게 들고오는 할머니를 마주했다. 

두 개의 빈 박스를 양손에 들고 집으로 향하는 할머니에게 좁은 골목길을 비켜주며 서있는 동안 문득 많은 생각을 했다. 


나이가 든다는 것의 슬픔과, 내가 누리는 즐거움을 저 분은 못 누린다는 것, 

저분에게 지어진 삶의 무게는 나의 것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무겁다는 것, 

살기위한 생존의 삶, 리고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봤던 어떤 영상까지..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서민정책, 복지? 나는 그런건 잘 모르겠다. 물론 우리나라가 충분히 잘 살고,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어쩌면 복지차원에서 알아본다면 할머니의 끼니와 잠자리를 해결 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분에게 필요한 것이 단지 끼니와 잠자리만이 아닌,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이웃이자 동반자로서의 작은 관심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20대 후반을 살고 있는 내게도 흰 머리, 굽은 허리와 주름, 어찌보면 삶의 황혼기는 가깝고도 먼 내 미래이다.

그렇기에 노인분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동시에 현시대를 같이 살아가고 있는 동반자이다.

 

우리의 아버지 세대의 희생 그리고 그 아버지의 아버지 세대의 희생으로, 현재가 있는 것이고

그 희생으로 만들어진 기회라는 것을 공짜라는 이유로 너무나 당연히 사용했던 것은 아닌가라는 반성과 고민을 해본다.


사회적으로 폐지를 줍는 노인분들에게 따뜻한 감사와 함께 미안함과 관심을 보여 줄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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