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섬 / 27.4cm x 45.5cm / 캔버스에 아크릴릭 / 2011년 작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中



TV에서 우연히 본 그 분의 목소리와 말이 좋아 언젠가 그 분이 쓴 책을 사서 봐야지 봐야지 했었다.


어느날 지금 옆에 있는 동료는 친구이자 경쟁자이고,  그들과 나를 비교하며 

못난 내 자신을 자책하며 힘들어 하던  그날 밤, 내가 처한 현실을 직시한 순간 참 아찔했다.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무한경쟁속에 살아 남으려 아둥바둥 내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고 있었다.

언젠가 회사를 나와야 한다면 어떻게 하지? 이 과정을 통과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나도  나이가 들테고 

그때는 젊은 이들을 보며 인생을 후회하겠지, 나도 저렇게 빛나는 젊음을 살아볼걸 하며 말이야라며

그런데 그 젊음을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데 나는 후회하지 않은 젊음을 살 고 있는건가? 

난 왜 이거 밖에 안될까라는 생각을 하며 없는 후회와 자기비판을 하고 있을 그 무렵


갑자기 마음이 따뜻해지고 힐링이 되는 글귀가 보고싶어져,  가장 생각 나는 이에게 마음이 따뜻해 지는 

책 선물을 부탁했다. 그리고 언젠가 내가 그에게 무심코 말했던 그 분의 책을 선물 받았다.



책을 한 장 넘기며 

'나를 사랑해주세요' 라는 글을 읽으며 참 묘한 감정이 들었다.



구입기

보통 스노우보드장비의 가격은 설날을 기점으로 뚜~욱 떨어진다. 많게는 50%까지말이다. 조금있으면 발생할 재고부족을 핑계로 스노우보드 세트를 구입을 결심하고, 트릭을 바탕으로 라이딩도 꽤나 괜찮은 국민데크 SALOMON OFFICIAL데크를 구매했다.


보통 SALMON OFFICIAL 세트는 부들부들한한 홀로그램바인딩과 플레지 부츠로 그 세트를 같이 한다. 그리고 색상은 거의 대다수가 흰색으로 통일한다. OFFICIAL (데크) + HOLOGRAM(바인딩) + PLEDGE(부츠)


데크  

소비자가 80만원, 세일가 40만원. 베이스가 너무 이쁘다. 개인적으로 TOP은 살짝 밑밑하지만 그 나름으로 역시 이쁘다. 캠버는 싱글캠버타입의 정캠버이고, 플렉스는 6이다. 5D 이퀄라이져 사이드컷이라고 하는데, 카빙시 엣지가 꽉 잡아준다는 느낌을 준다고 한다. 초중수들이나 다른 데크에 길들여진 스노보더들에게는 역엣지가 심하게 걸려 라이딩하는 것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데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무난하게 즐기기에는, 또 가격대 성능비로는 최고라 자부하는 명기 데크이다! 개인적으로 12/13의 오피셜 페인팅도 꽤나 마음에 든다.






바인딩 

소비자가 45만원, 세일가 23만원. 부들부들하니, 트릭의 비중이 높은 스노보더들에 애용되는 바인딩인데, 90퍼센트가 흰색을 택한다고 한다. 실제로 매장에서 흰색을 놓고 보아도 꽤나 잘 어울렸지만, 튀지않는다는 생각에 가장 안팔린다는 주황색 홀로그램을 택했다. 튀기는 하는데, 색의 부조화가 조금은 있지만.. 뭐 튀는게 더 좋다.ㅎㅎ


부츠

소비자가 52만원, 세일가 33만원. 정석대로 흰색 플레지를 택하려 했지만, 흰색부추는 비추를 많이 받아서.. 검바탕에 빨간색 글씨가 들어간 THIRTY TWO 끈 부츠로 세팅했다. 살로몬 플레지 부츠가격에 9만원을 더 얹어서 33만원에 써리투 부츠를 구매 했다. 매장에 가서 두 모델의 부츠를 직접 신어본 순간.. 슬프게도 내 발이 더 비싼 THIRTY TWO 부츠를 원하는 것을 알았다. 생각 없이 구매! 


Salomon Hologram 12/13                                                                THIRTY TO TM-DGK COLAB 12/13



매장에서 폰으로 찍은 사진 컷








멍키미아(Monkey Mia) 


멍키미아는 퍼스에서 북쪽으로 800km 떨어져 있으며, 샤크만 해상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역의 소도시 데넘(Denham)에서 북동쪽으로 25km 지점에 있습니다.

미아는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말로 '집' '은신처'를 뜻하며, 멍키는 19세기 이 지역에서 진주잡이를 

하던 배 이름에서 유래했다는 등 여러 설이 있다고 합니다.


1960년대 한 어부가 자신의 그물로 되돌아오는 병코돌고래에게 먹이를 준 이후 

매년 해변가로 찾아드는 병코돌고래 수가 늘어났고 그 장면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1985년 방문자센터가 세워지고 1988년 주 정부가 도로, 주차장, 편의시설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가자 몽키미아로!!


마가렛리버에서 포도농장을 일 할 당시, 카라반파크에 살던 식구들과 여행얘기가 오갔습니다.

"몽키미아에 가면 돌고래 탈 수 있대, 밥도주고ㅋㅋ!", 

"오..진짜진짜?? 가자가자!!"


술자리에서 오갔던 작은 얘기가 발단으로, 결국 약 1주일간의 서호주 여행이 계획됐습니다.

전날밤 6명이 먹을 김밥 30줄가량을 직접.. 손수 싸고, 새벽녘에 출발~

첨 봤던 동물인데 이름이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3글자 였던거 같은데 ㅋㅋ 

길을 잃고 지도를 보기 위해 잠시 차를 세웠는데, 그 곳에서 만난 동물들입니다. 

봤던 동물 중 제일 귀엽고 사람같았던 동물 (원숭이 제외ㅎㅎ)



몽키미아로 가는 도중, 해가지고 잠시 쉴겸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뉘엿뉘엿 지는 석양을 뒤로 하고 사진찍기



몽키미아 시티 도착!!!  신기한게 타조처럼 생긴 저 동물들이 

시티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닙니다. 운전하다가 나타나면 기다려줘야 하고,

따라다니면 도망다니고 그럽니다 ㅎㅎ




비록 돌고래를 만지거나 타볼 수는 없지만, 밥을 줄 기회는 있습니다. 

매일 아침 3번정도, 야생돌고래 가족이 찾아옵니다. 수십년째 이렇게 가족이 찾아온다고 하네요.

동물원에 있는 돌고래가 아닌 야생 돌고래를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있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호주 꼬맹이들 참 귀엽습니다.ㅎㅎ




얼핏보면 상어같은데 돌고래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본 야생돌고래입니다.

눈을 자세히 보면 꼭 사람을 닮았 신기합니다.


몽키미아 뒤편에 보면, 기념품가게들과 이런 과학관 같은게 작게 있습니다. 

그냥 오기 머해 사진한컷!!



몽키미아입니다. 호주바다는 어디서 어떻게 찍어도 작품이 됩니다. 

구름한점 없는 맑은 날씨와 푸른 바다가 너무 그립습니다.



때마침, 여행 중 한국의 설날인 구정아침이 되었습니다. 

받기 싫다는 형들 안쳐놓고 새배하는 중입니다. 전 50불정도 받았던거 같네요 ㅋㅋ 




이름 모를 호수 방문!! 차량출입이 가능한 호수입니다. 사진 당시 맨발이었는데, 한참 놀고 난 후,

호수에 놀로온 현지인이 맹독성 조개가 있다고 호수에 절대 맨발로 들어가면 안된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사진찍기전 다들 멀뚱멀뚱 ㅎㅎ




유쾌상쾌한 정희~







고고 쉘비치로~


쉘 비치(Shell Beach)

멍키미아(Monkey Mia)에서 남쪽으로 약 50Km, 더넘(Denham)에서 남동쪽으로 45km 떨어진 곳에 60km 길이로 이어진 해변입니다. 

4000년 전부터 퇴적되어온 조개껍질이 10m 높이로 쌓여 있는 모습이 마침 하얗게 쌓인 눈처럼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세계에서 몇 안되는 해안 지형이라고 들었습니다. 수백미터를 바다를 향해 걸어도

물이 무릎밖에 안오며, 바닥은 다 조개 껍데기입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조개 껍데기가 이곳에 있습니다.






끝으로..

몽키미아까지 가는 여정이 쉽지많은 않았습니다. 더운 날씨 탓에 엔진 과열로 차가 멈춰서기도 했고,

60km 구간에서 80km의 속도위반으로 벌금을 물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차량 한대의 범퍼가 문제가 돼

차량 한 대의 폐차지시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갑자기 튀어나온 동물들 때문에 로드킬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 많은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하나가 바로 1주일 서호주 여행이었습니다.


해안도로를 타고 멋진 바다를 보며 뻥뚫린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는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멋진 사진작품 속에서 드라이브하는 기분입니다. 

더불어 날씨까지.. 완전 감동입니다.




            Gyeongjin Blog





Bruno Mars에 Talking to the Moon과 Diddy의 Coming Home을 믹싱/커버한 음색이 매력적인 Nick Gardner


Coming Home Chorus Part by Skylar Grey


I’m coming home 
I’m coming home 
Tell the World I’m coming home 
Let the rain wash away all the pain of yesterday 
I know my kingdom awaits and they’ve forgiven my mistakes 
I’m coming home, I’m coming home 
Tell the World that I’m coming 





Talking To The Moon by Bruno Mars


I know you're somewhere out there,
Somewhere far away
I want you back
I want you back.

My neighbors think I'm crazy,
But they don't understand
You're all I had
You're all I had.

At night when the stars light up my room,
I sit by myself,

Talking to the moon
Tryin' to get to you
In hopes you're on the other side
Talking to me too
Or am I a fool?
Who sits alone
Talking to the moon

I'm feeling like I'm famous,
The talk of the town.
They say I've gone mad.
Yeah, I've gone mad.

But they don't know what I know,
'Cause when the sun goes down
Someone's talking back.
Yeah, they're talking back.

At night when the stars light up my room,
I sit by myself,

Talking to the moon
Tryin' to get to you
In hopes you're on the other side
Talking to me too
Or am I a fool?
Who sits alone
Talking to the moon

Do you ever hear me calling?
'Cause every night, I'm talkin' to the moon
Still tryin' to get to you

In hopes you're on the other side
Talking to me too
Or am I a fool?
Who sits alone
Talking to the moon

I know you're somewhere out there,
Somewhere fa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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